구남로에 있는 그냥 교통만 좋은 동물병원이겠지 하고 별 기대 없이 갔습니다. 동물병원에 간 이유는,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잔디에 변을 쌌는데 지렁이 같은게 보이길래, 이게 땅에 있던 지렁이 위에 변을 본건지, 강아지 변에서 나온 회충을 본건지 확실치가 않더라구요. 진짜 강아지 소화기에서 나온건가 싶어서, 분변검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평소에 저희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던 중동역에 있는 크고 새로 생긴 동물 병원에 여쭤봤더니, 자기네 동물병원에서는 구충제를 바로 처방하지, 분변검사는 안한다더라구요. 아니, 강아지한테 기생충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구충제를 처방한다는게 말이 안 되잖아요? 어쨌든, 그래서 분변검사 해주는 동물병원을 찾다가 집이랑 더 가까운 이 병원에다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분변검사를 요청 했더니, 수의사 분이 바로 그 자리에서 현미경으로 변 샘플을 가지고 화면까지 보여주시면서 이게 십이지장충 알이라고 보여주시더라구요. 기생충 종류별 사진도 보여주시고 비교하면서 설명해주셔서 '이런 동물병원이 다 있네?' 싶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진료 봐주셨음 해요. 진짜 감사했습니다!

바로가 치료했던곳이라 주사맞히러 갔는데 병원크다고 비싸지도 않고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맘에들었습니다.

울막둥이를 디테일하게 봐주시고 친절하셔서 여기만 가게 되네요..

의사 선생님 친절 하시고 치료도 넘 잘하세요,^^ 실력 짱요~♡

다녀오고나서 많이 좋아져서 고맙습니다^^

우리 강아지 다니는 병원

친절함